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경기의 박진감을 제공할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고객들과 소통한다. 사진은 스피돔갤러리에서 사진과 그림을 감상하는 관람객들.사진제공 | 경주사업본부
갤러리·자문위원회 등 고객서비스 개선 최선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의 5월은 분주하다. 매주 열리는 경기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스피돔갤러리에 사진전을 마련해 고객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경륜고객자문위원회를 열어 고객을 위한 방안도 논의했다.○스피돔갤러리 두 번째 사진전
스피돔갤러리의 두 번째 사진전이 진행 중이다.
1986년생 젊은 사진작가 강유란이 카메라 렌즈에 담은 작은 미물을 감상할 수 있다.
강유란 작가가 주목하는 대상은 나비다. 아름답지만 미물에 불과한 나비에게 상징성을 부여했다. 미물의 세계가 불안정하고 불규칙적으로 보이면서도 나름의 질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강 작가의 설명.
뷰파인더는 나비뿐 아니라 고인 물에 핀 물이끼, 차가운 밤공기 속의 수증기, 영원히 부식되지 않을 것만 같은 타일 조각, 비닐 속에 핀 곰팡이 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생명력을 부여했다. 전시는 5월26일까지 광명 스피돔 4층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제1차 경륜 고객자문위원회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은 최근 스피돔 4층 북카페에서 경륜고객자문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제1차 경륜고객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2010년 경륜사업 추진 방향과 고객 서비스 증대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 위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사업본부 측은 “고객 서비스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항상 고객을 생각하는 방향으로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