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수근.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이수근은 7월 개봉하는 ‘슈렉’의 마지막 이야기인 ‘슈렉 포에버’에서 악당 럼펠 목소리를 소화한다. 2001년 1편 개봉 이후 ‘슈렉 포에버’까지 10년 동안 4편의 시리즈를 내놓는 ‘슈렉’이 한국어 버전 목소리 연기에 국내 연예인을 기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근이 연기할 럼펠은 1편의 파콰드 영주와 2·3편의 요정대모, 프린스 차밍에 이은 새로운 악당 캐릭터.
개그맨 이수근.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슈렉 포에버’에서 럼펠은 ‘겁나 먼 왕국’을 차지하기 위해 슈렉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는 인물로 나온다.
‘슈렉 포에버’의 국내 수입·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을 통해 국민 앞잡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수근이 럼펠 캐릭터에 가장 잘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한국어 버전에서 이수근을 제외한 나머지 배역은 전문 성우들이 연기한다”고 밝혔다.
한편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슈렉 포에버’는 전편들과 마찬가지로 슈렉 역에 마이키 마이어스를 비롯해 카메론 디아즈(피오나), 에디머피(동키), 안토니오 반데라스(장화 신은 고양이) 등이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