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이수근, 11살 어린 신부에게 집착”

입력 2009-11-11 1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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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스포츠동아DB

“이수근은 11살 연하 어린 신부에게 집착한다.”

가수 MC몽이 10일 방송된 KBS 2TV ‘상상더하기(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자신이 목격한 이수근의 평소와 다른 모습을 털어놨다.

MC몽은 “이수근은 ‘1박2일’ 촬영장에서 아내에게 늘 전화를 한다”며 “촬영 테이프를 바꾸는 순간마다 아내에게 전화하고, 특히 밤 11시나 12시가 되면 더 조급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MC몽은 이수근이 부인에게 자유로운 시간을 줬다가 새벽까지 걱정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MC몽은 “이수근이 11살 연하의 어린 신부가 우울증에 걸릴까봐 어느 날 홍대쪽에서 자유롭게 행동하도록 풀어줬나 보더라. 그런데 밤 11시가 되니까 이수근이 아내에게 집에 들어가라는 첫 통화를 했고, 12시에 또 전화해서 ‘왜 홍대야?’ 라고 묻는 전화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아내를 걱정하는 이수근의 전화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MC몽은 “새벽 1시가 되자 이수근이 주위 스태프들 눈치를 살피며 아내에게 또 전화를 하더니 떨리는 목소리로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 재촉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MC몽의 폭로에 이수근은 “아내는 집이 있는 사람이고 집이 있는데 왜 밖에 있어요”라며 궁색한 변명을 했고, 주위는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의 은지원과 MC몽을 비롯해 영화 ‘청담보살’로 코믹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임창정과 박예진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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