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에 2패 뒤 첫승 ‘기사회생’
피닉스 선스가 2패 끝에 귀중한 첫 승을 신고하며 LA 레이커스에 반격을 가했다.
피닉스는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US에어웨이스센터에서 벌어진 2009∼201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3라운드 서부 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42점-11리바운드의 원맨쇼를 펼친 빅맨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앞세워 레이커스를 118-109로 제압했다. 스타더마이어가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포인트가드 스티브 내시도 17점-15어시스트의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승리를 배달했다. 레이커스는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36점-11어시스트-9리바운드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턴오버 남발(17개)로 자멸했다. 4차전은 2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