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포커스] 브라이언트 30점… 레이커스 또 웃었다

입력 2010-05-0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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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콘퍼런스 준결승 2차전 111-103으로 유타 꺾고 2승
LA 레이커스가 홈코트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며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만난 유타 재즈를 111-103으로 누르고 시리즈 2승으로 앞서 나갔다.

레이커스는 5일(한국시간) 홈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파우 가솔-앤드루 바이넘-라마르 오돔으로 이어진 장신 프런트라인을 앞세워 유타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레이커스가 턴오버에서 유타에 20-10으로 훨씬 불리했지만 압도적인 리바운드로 범실을 최소화시켰다. 리바운드에서 레이커스는 유타에 58-40으로 크게 앞섰다.

페인트존에서의 득점도 레이커스는 62-40으로 장신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 유타는 레이커스와의 1,2차전에서 센터 메멧 오커르, 포워드 안드레이 키릴렌코의 공백이 심하게 드러났다.

레이커스의 프런트라인 3인조는 모두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파우 가솔은 22득점-15리바운드, 바이넘은 17득점-14리바운드, 오돔은 11득점-15리바운드로 유타 골밑을 흔들어 놓았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30득점으로 3경기 연속 30점 이상을 올리며 슛감각을 끌어 올렸다. 두 팀의 3차전은 9일 유타의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벌어진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홈팀 올랜도 매직이 밀워키 벅스와 7차전 승부까지 펼치며 준결승에 힘겹게 올라온 애틀랜타 호크스를 114-71로 완파했다. 올랜도는 지난달 27일 샬럿 봅캐츠를 4경기 만에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한 뒤 8일 만에 경기를 벌였다.LA | 문상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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