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정아름의 스윙 만들기] ⑩ 그립 1인치 짧게…족집게 샷 잡힌다

입력 2010-05-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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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아이언 샷을 위한 연습법

티샷은 페어웨이로 잘 보냈지만 다음 샷으로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면 아이언 샷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드라이버 샷은 멀리 치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지만 아이언 샷은 그렇지 않다.

정확한 거리와 방향으로 그린에 올려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다. 투어 프로들이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는 비결도 정확한 아이언 샷 덕분이다.

아마추어 골퍼가 매 홀마다 버디 기회를 만들 수는 없지만, 아이언을 잘 다루면 최소 더블보기 이상의 스코어는 막을 수 있다.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떨어져 고민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연습 방법을 잘 기억해 두기 바란다.

첫 번째 연습 방법은 그립을 1인치 정도 짧게 잡는 것이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자신이 올바르게 그립을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립의 끝부분에 힘을 꽉 주고 그립을 잡는 경우가 많다. 클럽을 길게 잡아야 거리를 더 낼 수 있다는 잘못된 편견 때문이다.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다. 아이언 샷의 키포인트는 거리가 아닌 컨트롤이다.

그립을 1인치 내려잡으면 아이언을 다루기가 더욱 편해진다. 이는 곧, 방향성도 높아진다는 얘기다. 그립을 짧게 잡음으로써 아이언을 다루기 편해지고, 정확하게 공을 맞힐 수 있게 된다. 공을 정확하게 헤드 페이스 중앙에 맞히면 공은 저절로 하늘 높이 뜨고, 거리도 충분히 난다.

 


두 번째는 안정된 하체다. 이는 아이언 샷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드라이버 샷에서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다만, 더욱 견고하고 일관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싶다면 하체를 고정한 채 상체를 회전하는 스윙을 만들어야 한다.


정리|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도움말|로빈 사임스(최나연,김송희 스윙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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