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우 근황, 트위터 인터뷰

입력 2010-06-10 14: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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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우. 스포츠동아 DB

최근 모터사이클을 타다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성우가 스포츠동아에 트위터로 자신의 근황을 알려왔다.

신성우는 5월 31일 콘서트를 끝낸 뒤 모터사이클을 타고 귀가하던 중 경기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신호위반을 하는 차량을 피하려다 넘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신성우는 7월 하순부터 공연될 뮤지컬 ‘잭 더 리퍼(살인마 잭)’에서 주인공인 살인마 역을 맡기로 돼 있어 정상적으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우려를 낳기도 했다.

신성우는 스포츠동아와의 트위터 인터뷰에서 “양 팔의 찰과상은 많이 나았다. 턱과 무릎이 약간 찢어졌는데, 그것도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 팬들께 걱정을 끼쳐드릴까 염려가 되고 죄송하다. 다행히 쾌유 중이니,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자신의 건재함을 전했다.

신성우의 뮤지컬 출연은 2009년 11월 ‘삼총사’ 부산 공연 이후 8개월 만. 지난달에는 일본 도쿄에서 콘서트를 여는 등 가수와 배우 양쪽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신성우는 “현재 병원을 순례하며 통원치료 중이다. 연습실에 가고 싶어서 사무실 직원들과 잠시 다녀왔다. 음악감독과 얘기를 나누다 왔는데, 빨리 연습에 참가하고 싶다”라며 무대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신성우가 출연하는 뮤지컬 ‘잭 더 리퍼’는 19세기말 영국 런던에서 매춘부들을 처참하게 살인한 연쇄살인범 ‘잭’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지금까지 다큐멘터리,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소설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다루어 왔다.

뮤지컬 ‘잭 더 리퍼’는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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