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과거사진 공개…오드리 헵번 보다 예뻐

입력 2010-06-17 10: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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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 화면 캡처

배우 윤정희의 아름다웠던 과거사진이 깜짝 공개 됐다.

윤정희는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했다. 이에 ‘무릎팍 도사’ 제작진들은 윤정희의 과거 전성기 시절 사진을 준비해 공개했다.

사진 속의 윤정희는 40년 전 20대 시절로, 당시 윤정희는 문희·故 남정임과 함께 ‘충무로의 여왕’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었다.

사진을 본 MC 강호동은 윤정희의 과거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오드리 햅번보다 더 예쁘다”고 평가했다. 유세윤 역시 “합성한 것이 아니냐”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윤정희는 “(인기가 많아)거리에 나가지 못할 정도였다”며 “과거 중년 남성으로부터 혈서를 받은 적도 있고 몰래 명품시계를 두고 간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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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윤정희는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와의 러브스토리도 고백했다.

윤정희는 “영화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 외국에 나갔다가 백건우를 처음 봤다”며 이어 “2년 뒤, 파리로 유학을 떠났는데 우연히 지금의 남편과 재회했다. 그 때 정말 ‘천생연분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윤정희는 “결혼 전 동거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엔 생각이 바뀌어 남편과 동거부터 시작했다”며 “몽마르뜨 언덕 아래 작은 집을 구해 살던 시절이 (지금까지)가장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전했다.

한편, 윤정희가 주연한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는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힘입어 ‘시’는 예술영화로는 드물게 개봉 한달만에 2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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