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亞 아동돕기에 쓰일 예정
배용준이 12월 일본 도쿄돔에서 초대형 자선 이벤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그가 몇 해 전부터 꾸준한 관심을 가져왔던 어린이 문제를 위해 쓰일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12월 자선 이벤트를 열 계획”이라며 “배용준을 비롯해 아시아 유명 스타들이 함께 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이 행사의 수익금은 ‘국경 없는 아이들’(KnK)이란 단체를 통해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의 불우 아동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
배용준은 앞서 2005년 국내 소아암 환자와 여성 복지를 위해 2억원을 기부했고,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일본의 안경 브랜드와 캠페인을 펼쳐 1억5000만원의 수익금을 네팔 어린이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일본의 모 아동병원에 미숙아 및 신생아를 위한 집중 치료기를 기증해 화제를 모았다.
12월 초대형 자선 이벤트와 아울러 배용준은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채널인 DATV와 함께 ‘미소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연간 기부 캠페인에 나선다. 이 캠페인 역시 아동 돕기를 목적으로 구상됐다.
배용준은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일본 방영을 마치고, 차기작 선정에 들어갔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