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김성근 SK 감독 “잉글랜드 골키퍼 가르쳐야 돼”

입력 2010-06-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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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다 외줄타기 하는 심정일 테니까. (LG 박종훈 감독. 접전이 많아지니 등판하는 불펜 투수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라며)


● 갑자기 팬들이 비명을 질러서 나도 홧김에 삼진 먹었어요. (롯데 홍성흔. 17일 연장 11회에 아르헨티나전 전반이 진행됐는데 하필 자신의 타석 때 한국이 두 번째 골을 내줘 집중이 안 됐다며 농담)


● 손민한이가 밸런스 무너지면 은퇴해야지. (롯데 양상문 투수코치. ‘손민한이 투구 밸런스가 좋아보인다’는 주변의 말에 원래 그걸로 먹고 살았던 투수이니 당연하다며)


● 우리 상대로 안 던져서 다행이야. (두산 김경문 감독. 넥센 금민철이 친정팀 덕아웃을 찾아 김 감독에게 인사를 건네자 “나이스 피처”라고 칭찬하며)


●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5번째 투수. (넥센 김시진 감독. 18일 선발로 나선 김성태가 급히 수혈된 ‘땜질투수’냐는 질문에 그렇게 말하면 본인뿐 아니라 가족까지 섭섭할 수 있다며)


● 잉글랜드 골키퍼 가르쳐야 돼. (SK 김성근 감독. 내년 계약 만료 뒤 스케줄이라며 조크)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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