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러 “일본축구 큰 감동”

입력 2010-06-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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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를 3-1로 완파하며 남아공월드컵 16강에 오른 ‘사무라이 재팬’에 대한 각국의 반응이 뜨겁다. 일본이 2승 1패 E조 2위로 16강에 오르자 세계축구의 스포트라이트가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의 강호 카메룬에 1-0으로 승리한데 이어 우승후보 네덜란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등 자신의 힘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90년대 잉글랜드 간판 축구스타 앨런 시어러는 25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일본축구가 큰 감동을 줬다”고 극찬했다. 독일의 전설적인 골키퍼 올리버 칸은 “일본이 2002년 월드컵 이후 급성장하고 있다.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의 플레이도 좋았다”고 했다.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는 “일본이 사상 첫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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