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호날두, “최고 스트라이커 가리자”

입력 2010-06-29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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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vs 포르투갈(30일 오전 3시 30분)

독일-잉글랜드전에 이어 세계 축구 팬의 관심을 끄는 빅매치 2탄이다. 유럽 예선에서 10전 전승으로 가뿐하게 본선에 오른 ‘무적함대’ 스페인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 일격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지만 여전히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힌다.

FIFA 랭킹에서는 스페인이 2위, 포르투갈이 3위. A매치 상대 전적에서는 15승 12무 5패로 스페인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래드브록스 등 해외 베팅업체들은 스페인의 승리 확률을 조금 더 높게 보고 있다.

유로 2008 정상에 오른 스페인은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역 예선 10경기에서 28골을 넣고 5골만 내줬을 만큼 공격과 수비 모두 흠잡을 데 없다.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3골을 넣은 다비드 비야가 공격을 이끌고 세계 최고 수문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문을 지킨다.

북한과의 조별리그에서 7골을 터뜨리는 화력을 과시하며 죽음의 조를 헤치고 나온 포르투갈은 당대 최고의 골잡이로 평가받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버티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함께 뛰고 있는 호날두와 비야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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