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 [스포츠동아 DB]
30일 숨진 채 발견된 한류스타 박용하는 8월 말까지 일본에서 콘서트 일정이 잡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도 일본에서 팬미팅 행사를 열었고 8월 말까지 현지 콘서트 일정을 잡아놓았다”고 밝혔다.
박용하는 19일 일본 나가사키를 시작으로 현지 콘서트를 20여 차례 펼칠 예정이었다.
박용하는 이 일정을 마치고 8월 말 혹은 9월 초부터 영화 ‘첨밀밀’을 리메이크하는 드라마 ‘러브송’의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박용하가 이 같은 공식 일정을 남겨두고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것인지 안타까워하고 있다.
박용하는 그동안 일본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로 명성을 높였다.
한 관계자는 “하지만 일본에서 얻능 인기를 국내 활동과 원활하게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고생각해 스스로 자괴감을 느꼈고,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큰 부담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박용하는 이날 오전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