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주, JLPGA 우승…한국인 통산 99승

입력 2010-07-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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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주(30)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치이코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6000 만엔·우승상금 1080만엔)에서 우승했다.

신현주는 4일 일본 도야마현 야오 골프장(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야마누마 치에코와 동타를 이뤘다. 연장에 들어간 신현주는 첫 번째 홀에서 야마누마를 꺾고 일본투어 통산 5승째를 올렸다.

신현주의 우승으로 일본 투어에서 한국선수가 거둔 우승은 통산 99승으로 100승에 단 1승만 남겨뒀다.

신현주는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가 2005년부터 본격적인 투어 생활을 시작했고, 같은 해 요넥스 레이디스에서 첫 우승했다. 이후 2006년 1승, 2008년 2승을 거뒀다. 2008년 일본여자선수권 우승 이후 오른쪽 무릎 수술을 받은 신현주는 2년 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신현주는 “수술을 하고 나서 우승이 없어 일본투어 생활이 이대로 끝나는 것은 아닐까 많은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안선주(23)와 이지희(31), 전미정(28·이상 진로재팬)은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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