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젤라.스포츠동아DB
부부젤라(사진)가 K리그 무대에도 상륙한다.
부부젤라는 마치 거대한 모기떼가 움직이고, 코끼리가 우는 듯한 큰 소리를 내며 남아공월드컵에서 히트를 쳤던 남아공 전통 악기.
FC서울은 2만여 개의 부부젤라를 남아공에서 직접 들여오기로 하고 현재 공항 세관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관계자는 8일 “남아공월드컵 열기를 다시 한 번 느끼기 위해 부부젤라를 도입하기로 했다.‘부부젤라 타임’ 등 여러 가지 이벤트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남전에 나눠줄 예정이다.
한편, 인천도 10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프랑스 AS모나코와의 친선경기에 부부젤라 4000개를 선착순으로 팬들에 나눠주기로 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