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 뉴스] 아르헨 마라도나감독 차기 월드컵도 지휘봉?

입력 2010-07-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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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마라도나감독 차기 월드컵도 지휘봉?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까지 감독직을 맡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EFE 통신이 10일 보도했다. 마라도나는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에 0-4 대패를 당하고 귀국한 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 에제이자 시 자택에서 은둔생활을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페르필(Perfil)은 마라도나가 아직도 독일전 대패에 따른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지난 6일 밤(현지시간) 승용차를 이용해 잠시 외출했다가 곧바로 귀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바깥출입을 삼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마라도나가 최소한 내년에 열리는 남미지역 축구대회 코파 아메리카까지 대표팀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면서 마라도나가 당분간 대표팀 감독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마라도나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우루과이 “잘싸웠다” 대대적 환영준비

우루과이가 11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3∼4위전에서 독일에 패해 4위에 그쳤음에도 축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수도 몬테비데오 거리로 쏟아져 나온 축구팬들은 “우리가 승리했다. 셀레스테(우루과이 대표팀 별명)는 최고였다”면서 지난 1개월간 대표팀 선수들이 보여준 투혼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몬테비데오에서는 13일 남아공에서 귀환하는 대표팀을 위해 50만명이 참가하는 대대적인 축하행사가 열린다.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셀레스테 영웅’들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환영파티를 열 예정이다. 우루과이 TV 방송은 이례적으로 대표팀 선수들의 공항 도착부터 대통령궁 환영파티에 이르는 모든 행사를 생방송으로 중계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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