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볕이 뜨거웠던 7월 둘째 주. 선(SUN)이 가장 높게 떠올랐다. 삼성은 12연승을 거둔 뒤 SK 김광현에게 가로막혔지만 넥센을 만나 3연승을 챙기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SK는 2승3패로 다소 주춤했지만 부동의 1위 자리는 지켰다.
○팀=KIA
12연승을 하는 팀이 있는가 하면, 16연패를 당한 팀도 있었다. 팀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감독이 성난 팬들 앞에 나서 사과를 하는 고초(?)도 겪었다. 9일 광주 한화전. KIA는 마침내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수=이종범
그가 이런 시련을 겪어 본 적이 있었을까. 최고참의 투혼은 결국 KIA를 살렸다. 이종범은 지난 한 주 4경기에서 16타수 8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게임=9일 SK-롯데(사직)
포문은 SK가 먼저 열었다. 1회초 3득점. 하지만 막강타선의 롯데가 2회말 강민호의 솔로포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박경완의 솔로포로 SK가 달아나자 5회 홍성흔의 동점타로 승부는 다시 원점. 홍성흔은 9회 1사1·2루에서 끝내기안타로 5-4 명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홈런=삼성 채태인(7일 문학 SK전)
삼성 채태인은 이렇게 말했다. “연승 기간에 별로 한 게 없다”고. 6월중순 가벼운 허리부상 이후에는 조영훈에게 1루수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12연승의 마지막 경기는 자신의 손으로 수를 놓았다. 2회와 4회, 6회 3연타석 홈런. 마지막 타석에서 SK 배터리의 선택은 결국 고의4구였다.
○해프닝=삼성 조동찬의 ‘신의 손’(6일 문학 삼성-SK전)
마라도나도, 수아레스도 울고 갈 ‘신의 손’이 여기에 있었다. 6일 문학 삼성전. SK의 2회말 1사1루에서 김강민의 우전안타 때 1루주자 최정은 3루까지 내달려 세이프. 그런데 박기택 3루심이 아웃으로 판정을 번복했다. 최정이 오버런을 해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다는 판정.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삼성 3루수 조동찬이 글러브를 낀 왼손을 위로 들어올려 최정의 발을 떼어낸 것이 문제가 됐다. 조동찬은 “태그를 한 후 글러브를 들어올려 심판에게 어필하는 습성이 나왔다. 무의식중에 그렇게 한 것”이라며 미안한 표정이었다.
○빅마우스= “우리는 11연패 할 동안에도 신문 1면에 한 번도 못 나왔잖아.”(한화 한대화 감독. 전년도 우승팀 KIA의 연패에 많은 눈이 쏠려있지만 한화는 그조차도 없었다며)
○팀=KIA
12연승을 하는 팀이 있는가 하면, 16연패를 당한 팀도 있었다. 팀 분위기는 가라앉았고, 감독이 성난 팬들 앞에 나서 사과를 하는 고초(?)도 겪었다. 9일 광주 한화전. KIA는 마침내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수=이종범
그가 이런 시련을 겪어 본 적이 있었을까. 최고참의 투혼은 결국 KIA를 살렸다. 이종범은 지난 한 주 4경기에서 16타수 8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게임=9일 SK-롯데(사직)
포문은 SK가 먼저 열었다. 1회초 3득점. 하지만 막강타선의 롯데가 2회말 강민호의 솔로포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박경완의 솔로포로 SK가 달아나자 5회 홍성흔의 동점타로 승부는 다시 원점. 홍성흔은 9회 1사1·2루에서 끝내기안타로 5-4 명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홈런=삼성 채태인(7일 문학 SK전)
삼성 채태인은 이렇게 말했다. “연승 기간에 별로 한 게 없다”고. 6월중순 가벼운 허리부상 이후에는 조영훈에게 1루수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12연승의 마지막 경기는 자신의 손으로 수를 놓았다. 2회와 4회, 6회 3연타석 홈런. 마지막 타석에서 SK 배터리의 선택은 결국 고의4구였다.
○해프닝=삼성 조동찬의 ‘신의 손’(6일 문학 삼성-SK전)
마라도나도, 수아레스도 울고 갈 ‘신의 손’이 여기에 있었다. 6일 문학 삼성전. SK의 2회말 1사1루에서 김강민의 우전안타 때 1루주자 최정은 3루까지 내달려 세이프. 그런데 박기택 3루심이 아웃으로 판정을 번복했다. 최정이 오버런을 해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다는 판정.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삼성 3루수 조동찬이 글러브를 낀 왼손을 위로 들어올려 최정의 발을 떼어낸 것이 문제가 됐다. 조동찬은 “태그를 한 후 글러브를 들어올려 심판에게 어필하는 습성이 나왔다. 무의식중에 그렇게 한 것”이라며 미안한 표정이었다.
○빅마우스= “우리는 11연패 할 동안에도 신문 1면에 한 번도 못 나왔잖아.”(한화 한대화 감독. 전년도 우승팀 KIA의 연패에 많은 눈이 쏠려있지만 한화는 그조차도 없었다며)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하기
![김신영, 故 전유성 공로상 대신 받았다…“직접 받았으면” 송은이 눈물 [MBC 방송연예대상]](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9302.1.png)


![아이들 민니, 멤버도 놀란 비키니 사진…압도적인 자태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8/133051172.1.jpg)
![로운-양준일-잔나비-서동진-류우녕 플러스타 1위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7184.1.jpg)

![로운, 플러스타 주간 투표 전체 1위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7216.1.jpg)
![원진서 아찔 비키니 후끈…♥윤정수 사로잡았네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2286.1.jpg)

![이름 내건 박서진, 13년 감동의 서사…첫 전국투어 서울 공연 성료 (종합)[DA:리뷰]](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7350.3.jpg)

![모모랜드 주이, 침대 위 산타걸…한층 성숙해진 분위기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8/133050989.1.jpg)
![함소원·진화, 반복되는 재결합 언급…“우리는 왜 돌아갈까” [SD이슈]](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9172.1.jpg)
![방탄소년단 뷔 오늘(30일) 생일…아이돌픽 이벤트 주인공 [DA:차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7075.1.jpg)
![뉴진스 완전체 불발…어도어, 다니엘 손절+법적대응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7998.1.jpg)
![한보배, 배우 잠정 은퇴→내년 3월 결혼 “8년 연애” [전문]](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9004.1.jpg)
![‘쌍둥이맘’ 한그루, 달라진 얼굴…살 빠졌나? 리즈 경신 [DA★]](https://dimg.donga.com/a/232/174/95/1/wps/SPORTS/IMAGE/2025/12/28/133051086.1.jpg)



![김희정, 운동복 자태도 남달라…건강미 넘치는 바디 [DA★]](https://dimg.donga.com/a/72/72/95/1/wps/SPORTS/IMAGE/2025/12/26/133045716.1.jpg)



![쌍둥이맘 맞아? 한그루 비키니, 탄탄한 애플힙 자랑 ‘부러워’ [DA★]](https://dimg.donga.com/a/140/140/95/1/wps/SPORTS/IMAGE/2025/12/29/133059045.1.jpg)


























![김남주 초호화 대저택 민낯 “쥐·바퀴벌레와 함께 살아” [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7/131690415.1.jpg)
![이정진 “사기 등 10억↑ 날려…건대 근처 전세 살아” (신랑수업)[TV종합]](https://dimg.donga.com/a/110/73/95/1/wps/SPORTS/IMAGE/2025/05/22/131661618.1.jpg)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