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만8269표 홍성흔 왕별 품다

입력 2010-07-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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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홍성흔 선수. 스포츠동아 DB

롯데 홍성흔(33·사진)이 역대 최다득표로 별들의 무대에 초청 받았다.

홍성흔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최종집계에서 총 유효표 162만2472표 중 50.4%%인 81만8269표를 얻어 지난해 두산 김현수(22)가 세운 종전 최다득표 76만1290표를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으로 당당히 이스턴리그 지명타자 부문 올스타에 뽑혔다.

웨스턴리그에서는 한화의 ‘괴물’ 투수 류현진(23)이 77만9938표로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

3년 만에 베스트 10에 선정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이스턴리그 투수 부문 1위는 62만9815표를 획득한 롯데 조정훈(25)이 차지했다. 조정훈을 비롯해 롯데 박종윤(28·1루수·이스턴리그), 넥센 강정호(23·유격수) 황재균(23·3루수), LG 이대형(27·외야수), 한화 김태완(26·지명타자·이상 웨스턴리그) 등 6명은 생애 처음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별 득표 1위를 구단별로 살펴보면 이스턴리그에서는 롯데와 두산이 각각 8명과 2명을 배출했고 웨스턴리그에서는 KIA와 넥센이 3명씩, LG와 한화가 2명씩이다. 웨스턴리그(KIA 조범현 감독)와 이스턴리그(SK 김성근 감독) 사령탑이 뽑는 감독추천선수 각 12명씩은 15일 또는 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올스타전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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