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됩니다. (KIA 나지완. LG 박종훈 감독에게 인사한 뒤 ‘잘 되고 있냐?’라는 질문에 큰 목소리로)
○좌타자가 6명씩 나오는데 대책이 없네. (KIA 조범현 감독. LG의 화려한 좌타자 라인을 보고 감탄하며)
○야수 주고 투수 데려오기가 워낙 힘들어서. (LG 박종훈 감독. 넘치는 외야, 부족한 투수, 그러나 트레이드는 갈 길이 멀다며)
○오늘 하루 쉽니다. (삼성 진갑용. 경기 전 인사차 두산 덕아웃을 방문했다가 ‘요즘 잘 지내느냐’는 김경문 감독의 말에 환하게 웃으며. 진갑용은 원바운드성 볼이 많은 크루세타가 선발등판하는 날에는 쉬는 경우가 많다)
○한번 갔으니 푹 쉬다 와야죠.(넥센 김시진 감독. 정신무장 차원에서 2군에 내려보낸 황재균을 조기 복귀시킬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하며)
○애들이 안 도와주네요. 다들 자기 밥그릇 챙기느라고.(롯데 장원준. 광저우아시안게임 좌완 투수 엔트리 경쟁 상대인 한화 류현진, SK 김광현 등을 떠올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