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12%, 3D TV의 입체 영상 제대로 못본다

입력 2010-07-16 17:3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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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전체 인구의 12%가 3D TV에서 나오는 입체 영상을 볼 수 없다는 통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선 단체 'The Eyecare Trust'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영국의 12%에 해당하는 국민은, 시력장애로 양쪽 눈으로부터 전해지는 이미지를 적절하게 처리할 수 없다고 한다. 이는 3D 입체 영상을 즐기기 위해서 필요한 양쪽 눈의 인식에 대한 불일치 현상이 생겨났기 때문.

이는 꼭 영국인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니며 일반 생활에서는 알 수 없는 시력 장애들도 많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본다면 8~10%의 사람이 3D 입체 영상을 제대로 즐길 수 없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3D 입체 영상은 두뇌에도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눈에 피로를 느끼거나 구토 증세, 어지러움을 느끼는 사용자는 즉각 사용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며, 6세 미만의 유아들도 3D 입체 영상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김동현 게임동아 기자 (gam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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