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미스코리아대회 선 출신의 조은주(26·사진)는 8월8일 서울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2010 월드미스유니버시티’에 출전한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 재학중인 조은주는 지난해 열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1위에 해당하는 지(智)에 선발됐다. 2007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에 뽑혀 같은 해 중국에서 열린 미스월드에 출전해 베스트드레서상을 받기도 했다. 168cm과 48kg의 몸매와 지성미를 갖춘 용모, 거기에 영어와 일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하는 조은주는 그간 연예계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았지만, 학업에 충실한 채 사회봉사활동에만 신경을 쏟아왔다. 한국백혈병새생명후원회, 한국소아당뇨협회, 서울메트로 사회공헌 활동, 한국장애인후원회, 반딧불이 문화학교 등 공익과 이웃사랑에 관련된 단체들의 홍보대사로 활약했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행사에는 개런티에 상관없이 기쁜 마음으로 MC로 활약했다.
“어린 시절부터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살았던 오드리 햅번을 닮고 싶다”는 조은주는 지금도 주말이면 항상 부모와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한다고 한다.
조은주는 27일 회원국 157명의 대표들과 합숙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대회준비에 들어갔다.
김원겸 기자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월드미스유니버시티 공식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