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동방신기 3인 투자한 화장품 회사 ‘무고죄’ 고소

입력 2010-07-30 17: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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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멤버 시아준수 믹키유천 시아준수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30일 화장품회사 위샵플러스의 강모 회장에 대해 무고죄, 명예훼손죄, 업무방해죄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SM은 “위샵플러스 강모 회장이 SM 김영민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에 관한 형사 사건이 5월31일 무혐의 결정이 났고, 동방신기 팬들에 대해 형사 고소를 했다는 사실도 파악돼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위샵플러스는 영웅재중과 시아준수, 믹키유천 세 사람이 투자한 회사로, SM은 세 사람의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 등 이른바 ‘동방신기 사태’의 발단이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위샵플러스는 지난해 8월 “우리 회사에 투자한 동방신기 멤버 3인이 부당한 전속계약과 불투명한 수익배분 등의 이유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이 명백한데도 SM은 우리가 이번 사태의 주된 원인인 것처럼 본질을 왜곡 발표했다”며 SM과 이 회사 김영민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SM 김영민 대표는 6월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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