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빙가다 감독의 서울은 7월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 2010 쏘나타 K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전후반 한골씩 터뜨린 데얀의 원맨쇼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15개 구단 중 처음으로 10승(4패) 고지에 오른 서울은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관중(6만747명) 기록을 수립한 5월 5일 성남전 4-0 승리 이후 석 달 만에 선두에 올랐다.
서울은 “원정이지만 공격적이고 끈끈한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던 박경훈 감독의 제주를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김은중과 구자철을 앞세운 제주의 역습이 매서울 정도.
그러나 서울은 한 방이 있었다.
우즈벡 신입 용병 제파로프의 패스를 잡은 데얀이 킥오프 15분 만에 결승골을 뽑은 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37분 최효진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데얀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전북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태욱은 후반 16분 고요한과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7월28일 수원과 컵 대회 4강전에서 2골을 넣은 뒤 2경기 연속 2득점씩 기록한 데얀은 “어렵게 되찾은 선두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전까지 1위를 달렸던 제주는 승점 28점(8승4무2패)을 유지했지만 같은 날 부산을 2-1로 꺾은 전북과 골득실차(전북 +13, 제주 +12)에서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 조광래 감독의 고별 무대에서 경남은 인천과 창원 홈경기에서 4경기 만에 승리했다. 경남은 홀로 두 골을 몰아친 김인한과 한 골을 넣은 윤빛가람의 활약 속에 3-2 승리를 챙겼다. 조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경남은 FA컵을 포함, 1무2패로 부진했지만 제자들의 도움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경남은 8승째(4무2패)를 기록, 4위를 마크했다.
후반 5분 골 맛을 본 인천 유병수는 정규리그 11호 골로 득점 랭킹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성남은 전반 18분 조동건의 선취 골로 앞섰으나 후반 들어 조형익(2골), 장남석(1골)이 골 잔치를 벌인 대구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포항은 광양에서 열린 전남과 ‘제철가 더비’ 원정전에서 0-2로 끌려가다 후반 14분 설기현의 만회 골과 4분 뒤 유창현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설기현은 이로써 K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맛봤다.
울산은 오르티고사와 노병준이 전후반 한 골씩 터뜨리며 대전을 홈에서 2-0으로 꺾었고, 수원도 홈에서 광주를 역시 2-0으로 잡았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이로써 15개 구단 중 처음으로 10승(4패) 고지에 오른 서울은 K리그 역대 한 경기 최다관중(6만747명) 기록을 수립한 5월 5일 성남전 4-0 승리 이후 석 달 만에 선두에 올랐다.
서울은 “원정이지만 공격적이고 끈끈한 승부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던 박경훈 감독의 제주를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오히려 김은중과 구자철을 앞세운 제주의 역습이 매서울 정도.
그러나 서울은 한 방이 있었다.
우즈벡 신입 용병 제파로프의 패스를 잡은 데얀이 킥오프 15분 만에 결승골을 뽑은 뒤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37분 최효진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데얀이 추가골로 연결했다. 전북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최태욱은 후반 16분 고요한과 교체 투입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7월28일 수원과 컵 대회 4강전에서 2골을 넣은 뒤 2경기 연속 2득점씩 기록한 데얀은 “어렵게 되찾은 선두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보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전까지 1위를 달렸던 제주는 승점 28점(8승4무2패)을 유지했지만 같은 날 부산을 2-1로 꺾은 전북과 골득실차(전북 +13, 제주 +12)에서 뒤져 3위로 내려앉았다.
국가대표팀 신임 사령탑 조광래 감독의 고별 무대에서 경남은 인천과 창원 홈경기에서 4경기 만에 승리했다. 경남은 홀로 두 골을 몰아친 김인한과 한 골을 넣은 윤빛가람의 활약 속에 3-2 승리를 챙겼다. 조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뒤 경남은 FA컵을 포함, 1무2패로 부진했지만 제자들의 도움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됐다. 경남은 8승째(4무2패)를 기록, 4위를 마크했다.
후반 5분 골 맛을 본 인천 유병수는 정규리그 11호 골로 득점 랭킹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성남은 전반 18분 조동건의 선취 골로 앞섰으나 후반 들어 조형익(2골), 장남석(1골)이 골 잔치를 벌인 대구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포항은 광양에서 열린 전남과 ‘제철가 더비’ 원정전에서 0-2로 끌려가다 후반 14분 설기현의 만회 골과 4분 뒤 유창현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설기현은 이로써 K리그 2경기 연속 골을 맛봤다.
울산은 오르티고사와 노병준이 전후반 한 골씩 터뜨리며 대전을 홈에서 2-0으로 꺾었고, 수원도 홈에서 광주를 역시 2-0으로 잡았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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