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계의 샤라포바’ 베르체노바 한국온다

입력 2010-08-09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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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팬 여러분 19일에 만나요”
빼어난 외모로 ‘골프계의 샤라포바’로 불리는 러시아 여자 골퍼 마리아 베르체노바가 한국을 찾는다. 19일부터 제주도 더 클래식 골프&리조트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넵스 마스터피스 2010’에 참가한다.

‘넵스대회 초청선수로 출전

러시아의 미녀 골퍼 마리아 베르체노바(23)가 8월 19일∼22일 제주도 더 클래식 골프 & 리조트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넵스 마스터피스 2010’(이하 넵스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골프계의 샤라포바로 불릴만큼 화려한 외모를 자랑하는 베르체노바는 골프에 있어서 불모지에 가까운 러시아에서 12살에 골프를 시작했다. 2004년과 2006년 러시안 아마추어 챔피언에서 우승하면서 ‘러시아 최고의 골퍼’로 자리매김했다. 2006년 프로로 전향해 2007년 러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레이디스유러피안투어(LET) 풀시드를 획득해 나탈리 걸비스, 폴라 크리머, 안나 로손 등과 함께 미녀 스타의 계보를 이어갈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평소 취미인 발레로 가꾼 모델 같은 체형과 176cm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시원시원한 플레이를 자랑하는 베르체노바가 국내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는지를 지켜보는 것도 이번 넵스 대회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넵스 마스터피스 2010은 총상금을 6억 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으로 증액하고, 대회 규모를 4라운드로 확대하며 메이저대회급 위상을 갖췄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J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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