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아일랜드, 日서머소닉 무대 올라

입력 2010-08-10 17:32:05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밴드 FT아일랜드가 일본 메이저 데뷔 3개월 만에 세계적인 록페스티벌 ‘서머소닉’ 무대에 올랐다.

FT아일랜드는 7일 오사카 마이시마의 ‘서머소닉 오사카 특별공연장’에 마련된 파크 스테이지에서 ‘레디 고!!’ ‘TV 라디오’ ‘아이 빌리브 마이셀프’ ‘플라워 록’ ‘브랜뉴 데이’ 등 일본 인디 밴드 시절 발표했던 곡과 이번에 메이저 시장에서 발표했던 신곡 등 모두 5곡을 열창했다.

FT아일랜드는 2008년 일본 인디즈에서 첫 음반을 발표하고 활동을 벌여오다 2010년 5월19일 첫 싱글 ‘플라워 록’을 발표하고 메이저 시장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2장의 싱글을 연속해서 오리콘 톱5에 올려놓았던 FT아일랜드는 데뷔 3개월 만에 일본이 자랑하는 록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빠른 성장세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서머소닉 록페스티벌에는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힙합스타 제이-지, 테일러 스위프트, 나스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했고, 국내 가수로는 FT아일랜드 외에 빅뱅과 메이트가 참여했다.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는 소속사 FNC뮤직을 통해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을 벌인 것은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특히 음악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FT아일랜드는 8월 중 한국 무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