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亞여성그룹 최초 오리콘 주간 톱10

입력 2010-08-17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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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그룹 카라가 일본의 권위 있는 음반차트 오리콘의 역사를 새로 썼다.

11일 일본에서 첫 싱글 ‘미스터’를 발표한 카라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여성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데뷔음반을 오리콘 주간차트 10위권에 올렸다.

인터넷사이트 오리콘 스타일은 17일 ‘카라, 29년 8개월 만에 해외 여성그룹 데뷔음반 톱10진입’이라는 제목으로 카라의 소식을 전했다.

오리콘 스타일에 따르면 카라의 일본 첫 싱글 ‘미스터’는 23일 발표될 주간차트 싱글부문에서 5위에 오를 예정이다. 이로써 카라는 1980년 12월 15일 영국의 5인조 자매그룹 노랜즈(The Nolans)의 ‘댄싱 시스터’가 7위를 기록한 이후 29년 8개월 만에, 아시아 여성그룹으로는 첫 톱10 경신이란 뜻 깊은 기록을 세웠다.


또한, 솔로가수의 음반을 포함하더라도 카라는 중국가수 오양휘휘의 ‘아메의 미도수지’(1971년), 아그네스 챈의 ‘히나게시의 하나’(1972년) 이후 37년 4개월 만에 세 번째 톱10을 기록한 아시아 여성가수가 됐다.

카라는 데뷔 당일인 11일 도쿄 시부야 109백화점 앞에서 아무런 예고없이 펼쳐진 게릴라 콘서트에 3000명 이상의 팬들이 몰려 30분으로 계획되었던 공연이 단 3분 만에 끝났고, 14일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열린 음반발매 기념 악수회에서도 1만여 명의 팬들이 몰려 일본 연예정보프로그램은 물론 한국과 일본의 주요 뉴스 프로그램에 소개되는 등 심상치 않은 인기 조짐을 보였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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