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日 상륙 카라, 깜찍함으로 열도 홀렸다

입력 2010-08-12 17: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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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첫 데뷔 싱글 ‘미스터’를 발매하자마자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5위에 오른 걸그룹 카라.

첫 싱글 발매 당일 오리콘차트 5위 올라

여성그룹 카라가 11일 일본에서 첫 데뷔 싱글 ‘미스터’가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차트 5위에 올랐다.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이 같은 사실과 함께 아이튠즈 스토어 비디오 클립 다운로드에서도 1위를 했다고 밝혀, 카라가 이날 발매된 싱글 50여개 앨범 가운데 신인그룹으로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가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2009년 6월 발매 당일 데일리 4위를 기록한 빅뱅의 데뷔 싱글 ‘마이헤븐’에 이어 한국 아이돌 그룹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또 소속사 측에 따르면 카라는 11일 ‘미스터’ 음반 발표를 기념하기 위해 일본 도쿄 시부야 109백화점 앞에서 30분간 깜짝 게릴라 공연을 벌일 계획이었지만, 단 3분 만에 끝내야 했다.

사전에 아무런 통보가 되지 않았음에도 3000명이 몰려 팬들이 차도까지 점령하면서 교통사고가 염려되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수십명의 경찰관들까지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팬들의 안전을 고려해 결국 게릴라 콘서트는 3분 만에 막을 내렸다.

카라의 일본 현지 매니지먼트를 맡은 유니버설 뮤직 산하 ‘시그마 레코드’ 측은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앞으로도 카라의 ‘미스터’ 뮤직비디오를 상영하는 트럭을 시부야와 하라주쿠, 신주쿠 등 도쿄 도심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시부야의 8개의 대형 LCD를 통해서는 ‘미스터’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고 있다.

한편 카라는 14일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미스터’ 발매를 기념하는 악수회를 가진 후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DSP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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