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박지성과 결혼, 저야 땡큐죠!”

입력 2010-08-17 16: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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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스포츠동아 DB]

“박지성 선수와의 결혼이라면 저야 땡큐죠.”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지소연(19·한양여대)이 ‘산소탱크’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의 결혼의향에 돌발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20세 이하(U-20) 여자축구월드컵에서 세계 3위라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달성한 여자 축구대표팀의 지소연, 김나래, 문소리는 17일 오후 11시15분 방송되는 KBS 2TV ‘승승장구’ 최근 녹화에서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한 박지성 관련 질문에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MC가 ‘박지성 선수와 결혼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지소연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저야 땡큐죠!”라고 답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박지성에게 호감을 표한 지소연은 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그라운드 위에서의 강하고 무뚝뚝한 모습 아니라 한없이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자 루니’ 김나래는 제일 좋아하는 선수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의 주역 기성용 선수를 꼽으며 “유전자 보호 차원에서 나와 결혼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영상편지를 보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또 김나래는 “기성용 선수와 결혼만 한다면 축구와 집안일, 둘 다 하는 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다 잘할 자신있다”고 말해 기성용의 열혈팬임을 강조했다.

김진회 동아닷컴 기자 manu35@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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