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와 마주칠라”…김연아 훈련장 바꿔

입력 2010-09-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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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가 훈련장을 옮겼다. 4년간 본거지였던 캐나다 토론토 크리켓 클럽을 떠나 인근 그래닛 클럽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브라이언 오서(49·캐나다) 코치와 매끄럽지 않게 결별한 만큼, 더 이상 같은 장소에 머무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이 사실은 한 외신 기자가 31일(한국시간) 자신의 마이크로 블로그에 “(크리켓 클럽이 아닌)그래닛 클럽에서 김연아가 훈련하는 모습을 봤다”고 적으면서 알려졌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이에 대해 “크리켓 클럽이나 오서 코치 쪽에서 나가라는 압력을 가한 일은 없다. 좋지 않은 일을 겪은 만큼 기분전환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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