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태양은 2일 방송된 케이블 방송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이번 앨범 타이틀 곡 ‘아이 윌 비 데어(I'll Be There)’로 무대를 꾸몄고, 1위에 오르는 기쁨까지 누렸다.
하지만 이날 그가 입고 나온 의상이 문제가 됐다. 태양이 입고 나온 검은색 민소매 티셔츠 뒷편에 ‘F*** you’라는 영어 욕설이 새겨져 있었던 것.
방송 후 누리꾼들은 “욕설이 담긴 의상을 방송에서 자꾸 입는 이유가 무엇인가” “청소년들이 자주 보는 방송에서 저런 의상은 맞지 않아 보인다” “코디들이 너무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 수위를 높였다.
한편 빅뱅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의 의상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에는 그룹 투애니원의 멤버 공민지는 바지에 성적으로 흥분된 곰이 프린팅 돼 있는 모습이 방송 전파를 타면서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또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도 여성의 나체가 그려진 티셔츠와 ‘I ♡ sex’등의 선정적인 문구가 새겨진 의상을 입고 나와 문제가 되기도 했다.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