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꽃다발’ 불참 통보, 배경에 관심 증폭

입력 2010-09-07 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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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 스포츠동아DB

방송인 신정환이 7일 예정돼 있던 MBC ‘꽃다발’ 녹화에 불참할 것을 제작진에 통보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꽃다발’ 제작진은 7일 오전 스포츠동아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신정환 매니저로부터 7일 녹화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불참 이유는 정확히 듣지 못했다. 신정환의 녹화 불참으로 김용만, 정형돈 두 명의 진행자로 방송을 녹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정환은 5일 MBC 추석 특집 예능 프로그램과 6일 KBS 2TV ‘스타골든벨 1학년 1반’ 녹화에도 사전 통보 없이 불참하면서 그 배경에 대한 의문을 키워왔다.

6일 오후 신정환 잠적설이 제기되자 매니저는 ‘꽃다발’ 제작진에게 7일 녹화에 차질 없이 참석하겠다는 연락을 해 잠절석을 일축했다.

하지만 7일 녹화 몇 시간 전인 오전 다시 불참을 통보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신정환의 이 같은 행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7월에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후 지인들과 연락이 두절됐고, 이에 대해 “지인의 빚보증을 선 것”이라며 부인했다.

현재 신정환에 대한 잠적설과 해외 체류설 등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방송 관계자들은 “신정환이 정확한 녹화 불참 이유를 설명하지 못할 경우 방송 태도와 진행자로서 책임감 등의 문제가 거론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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