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적.
‘빨래’는 이별 후의 공허함을 어찌할 줄 모르고 아파하는 마음을 빨래라는 지극히 일상적인 소재를 실마리로 풀어나가는 노래다. 가사는 이적 특유의 시적인 표현이 담겨 있다.
소속사 뮤직팜 측은 ‘빨래’에 대해 “유유히 흘러가는 멜로디와 가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우리 가슴에 남은 상처가 도드라진다. 불필요한 힘과 기교를 배제한 이적의 보컬은 때론 한숨이 되고 때론 절규가 되어 마음을 세차게 두드린다. 이적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음미할 수 있는 발라드곡”이라고 설명했다.
새 앨범 ‘사랑’은 사랑에 대한 다양한 상념을 이적 특유의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목소리로 부른 10곡이 담겨 있다. 강렬한 록 넘버부터 부드러운 발라드까지, 만남의 행복감부터 사랑의 다툼, 이별의 처절한 고통까지 다양하게 담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