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인지 출시 이어 라세티 프리미어도 가세
AD모터스 Change(체인지)
리튬배터리 장착·월 유지비 1만원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엄
1회 충전 160㎞·최고속도 165㎞
국내에서는 최초로 AD모터스에서 전기자동차 change(체인지)를 공식 출시했다. 국내의 전기차 관련 인프라는 아직 미비하지만 실제 도로주행이 가능한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M대우에서도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에서 발표한 전기차 블루온보다 성능 면에서는 우수하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 간의 전기차 전쟁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 Change 가정용 전기로 충전, 유지비 월 1만원선
5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돼 큰 호응을 받았던 국내 최초 리튬배터리 전기자동차 Change(체인지)가 지난 15일 공식 출시됐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문 생산판매기업 ㈜AD모터스에서 생산한 저속 전기차 Change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리튬배터리를 장착했다. 저속전기자동차(NEV)로 모든 자동차 인증과정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으며 즉시 일반도로 운행이 가능하다.
가정용 220V로 충전이 가능하며 월 유지비는 1만원 선에 불과해 높은 경제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hange는 최고 속도가 시속 60Km이며, 최고출력은 16kw(2250rpm)이다.
일반 자동차와 비교하면 최고 속도나 출력이 3분의1 수준이지만 근거리 출퇴근에는 큰 무리가 없다. 각종 사업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으며 레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전기차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Change는 전륜구동방식을 채택했으며 디스크브레이크(전륜)와 드럼브레이크(후륜)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기본형100AH 배터리 기준으로 70Km 이상, 고급형 120AH 배터리 기준으로는 최고 110Km다. 실내에는 USB, MP3, 블루투스 기능도 갖췄다.
물론 아직까지 전기자동차는 충전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았고 A/S망도 충분치 않다. 하지만 Change는 애니카서비스를 통해 전기자동차 고객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했다. 전국 1400여 개소의 정비 네트워크망과 24시간 애니카 콜센터를 통해 전기자동차 A/S, 긴급 출동 및 부품유통 등의 다양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본형 2068만원, 고급형 2453만원이다.
● 준중형급 고속 전기차 라세티 프리미어 시험 개발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대우)에서는 제너럴 모터스와 함께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시험용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
실용성이 뛰어난 준중형급 고속 전기차라는 점이 돋보인다.
1회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8.2초로 가속 성능 또한 뛰어나다. 최고속도는 시속 165km.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고속 전기자동차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현대기아차에서 개발한 블루온의 최고속도는 시속 130km이다. 1회 충전으로 140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일반가정용 220V 전원을 활용할 경우 다 충전할 때까지 8∼10시간이 걸린다. GM대우에서는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급속 충전 어플리케이션을 시험할 계획이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이 차체 하부에 콤팩트하게 설치돼 일반 승용차처럼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GM대우·AD모터스
AD모터스 Change(체인지)
리튬배터리 장착·월 유지비 1만원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엄
1회 충전 160㎞·최고속도 165㎞
국내에서는 최초로 AD모터스에서 전기자동차 change(체인지)를 공식 출시했다. 국내의 전기차 관련 인프라는 아직 미비하지만 실제 도로주행이 가능한 첫 전기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M대우에서도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에서 발표한 전기차 블루온보다 성능 면에서는 우수하다.
국내 자동차 회사들 간의 전기차 전쟁이 서서히 시작되고 있다.
AD모터스 ‘Change’
● Change 가정용 전기로 충전, 유지비 월 1만원선
5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돼 큰 호응을 받았던 국내 최초 리튬배터리 전기자동차 Change(체인지)가 지난 15일 공식 출시됐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문 생산판매기업 ㈜AD모터스에서 생산한 저속 전기차 Change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리튬배터리를 장착했다. 저속전기자동차(NEV)로 모든 자동차 인증과정을 거쳐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으며 즉시 일반도로 운행이 가능하다.
가정용 220V로 충전이 가능하며 월 유지비는 1만원 선에 불과해 높은 경제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hange는 최고 속도가 시속 60Km이며, 최고출력은 16kw(2250rpm)이다.
일반 자동차와 비교하면 최고 속도나 출력이 3분의1 수준이지만 근거리 출퇴근에는 큰 무리가 없다. 각종 사업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으며 레저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전기차 저변 확대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Change는 전륜구동방식을 채택했으며 디스크브레이크(전륜)와 드럼브레이크(후륜)를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기본형100AH 배터리 기준으로 70Km 이상, 고급형 120AH 배터리 기준으로는 최고 110Km다. 실내에는 USB, MP3, 블루투스 기능도 갖췄다.
물론 아직까지 전기자동차는 충전인프라가 확충되지 않았고 A/S망도 충분치 않다. 하지만 Change는 애니카서비스를 통해 전기자동차 고객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했다. 전국 1400여 개소의 정비 네트워크망과 24시간 애니카 콜센터를 통해 전기자동차 A/S, 긴급 출동 및 부품유통 등의 다양한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본형 2068만원, 고급형 2453만원이다.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 준중형급 고속 전기차 라세티 프리미어 시험 개발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 대우)에서는 제너럴 모터스와 함께 국내 최초의 준중형급 시험용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자동차를 개발했다.
실용성이 뛰어난 준중형급 고속 전기차라는 점이 돋보인다.
1회 충전으로 16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8.2초로 가속 성능 또한 뛰어나다. 최고속도는 시속 165km.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고속 전기자동차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현대기아차에서 개발한 블루온의 최고속도는 시속 130km이다. 1회 충전으로 140km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일반가정용 220V 전원을 활용할 경우 다 충전할 때까지 8∼10시간이 걸린다. GM대우에서는 충전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급속 충전 어플리케이션을 시험할 계획이다.
라세티 프리미어 전기차는 핵심 부품인 배터리 팩이 차체 하부에 콤팩트하게 설치돼 일반 승용차처럼 트렁크 공간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GM대우·AD모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