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1이닝 무실점 33S ‘개인최다 타이’
야쿠르트 임창용이 33세이브로 시즌 개인 최다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임창용은 26일 주니치와의 홈경기,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후지이 아츠시와 모리노 마사히코를 좌익수 플라이로 가볍게 처리한 그는 4번 타자 와다 가즈히로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용병 브랑코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전날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던 지바롯데 김태균은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삼진은 2개나 됐고 병살타도 기록했다.
박찬호 휴스턴전 2이닝 퍼펙트
피츠버그 박찬호가 25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7회 구원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방어율을 4점대(5.14→4.99)로 낮췄다. 그는 7회 1루땅볼∼삼진∼1루땅볼, 8회 1루땅볼∼2루땅볼∼유격수땅볼 등 2이닝을 모두 삼자범퇴시키는 호투를 펼쳤다.
ML 텍사스 11년만에 지구 1위 확정
텍사스가 26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기고 1999년 이후 1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시즌 86승)를 차지했다. 8경기가 남아있지만 이날 승리로 2위 오클랜드를 9게임차로 밀어내고 1위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