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제주 6강 PO 골인

입력 2010-10-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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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산토스 경남전 3골 합작

서울,홈14연승 사실상 6강 동행제주 유나이티드가 경남FC에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를 유지하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는 3일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0 쏘나타 K리그 정규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1도움으로 원맨쇼를 펼친 김은중의 활약으로 경남에 3-2로 이겼다. 제주는 15승(5무3패)째를 올리며 가장 먼저 승점 50에 도달했다. 또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6강 PO에 진출했다.

제주는 경기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전반 초반 2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21분 김은중, 31분 산토스의 연속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11분 박현범의 패스를 받은 김은중이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이승렬과 제파로프가 릴레이포를 터트린 홈팀 서울이 인천을 2-0으로 눌렀다.

서울은 홈경기 연승행진을 14경기로 늘렸고, 15승1무6패(승점46)로 2위를 지켰다.

서울은 7위 수원(9승4무10패 승점31)에 승점 15점차 앞서있다. 수원이 남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고, 서울이 남은 6경기를 다 지면 동률이 된다. 그러나 골 득실차에서 서울이 크게 앞서 사실상 6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구에서는 최하위 대구가 부산을 2-1로 누르고, 시즌 4승(4무15패)째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열린 경기에서 5위 울산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오르티고사를 앞세워 5-1로 대전을 누르고 4연승을 내달리며 12승5무6패로 6강 PO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반면 전북(11승5무6패)은 광주와 득점 없이 비겨 불안한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상암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제주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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