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亞게임 金라이벌 대만과 한조

입력 2010-10-0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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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 라이벌 대만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대한야구협회는 4일 광저우아시안게임 조 편성을 발표했다. 한국은 대만, 홍콩, 파키스탄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또 다른 금메달 경쟁상대 일본은 홈팀 중국, 태국, 스리랑카, 몽골과 함께 A조에 포진됐다. 당초 이란과 필리핀도 출전 의사를 밝혔지만 최종적으로 참가를 포기했다.

대회는 각조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 뒤 A조 1위와 B조 2위, A조 2위와 B조 1위가 크로스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8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조별 예선에서 대만을 꺾어 조 1위를 확보한 뒤 준결승에서 A조 2위가 예상되는 중국을 꺾고 일본-대만전 승자를 결승에서 기다린다는 전략이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대진표를 추후 발표할 예정이며 조별리그는 11월 13∼17일, 준결승은 18일 오후 1시(한국시간)와 7시에 열린다. 3·4위전은 19일 오후 1시, 결승전은 같은 날 오후 7시에 벌어진다.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KIA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을 부산으로 소집해 25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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