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애프터] 삼성 선동열 감독 “차우찬 5회만 버텨”→ “장원삼 이렇게 잘해 줄 줄이야”

입력 2010-10-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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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동열 감독.

삼성 선동열 감독.

승장의 마음, 경기전후 이렇게 달라졌어요
○경기전=(5차전 경기시간과 관련해) 빨라도 3시간 반일 걸. (히메네스를 상대로) 오늘은 좀 칠 것 같은데. (차우찬이 얼마나 버텨줄지) 내가 족집게냐고. 많이 던져주면 좋지. 5회까지만 던져주면 제일 좋아. (불펜의 과부하에 대해) 오늘 지면 자동으로 쉬잖아. 오늘이 마지막이니까 (선발요원) 원삼이도 다 (중간으로) 넣어야지. 두산이 우리보다 방망이 잘 치고, 우린 중간이 기대만큼 못해주니까 (PO 내내) 박빙으로 갈 수밖에 없어. SK랑 두산이 우리보단 세잖아. (5차전 스코어 예상에 대해) 우리든, 두산이든 5∼6점은 내야 이길 수 있다고 보는데. (삼성이) 초반에 나면 더 좋지.


○경기후=5경기 모두 1점차가 될 것이라고 생각은 못했습니다. 5차전을 하는 동안 전부 좋은 경기 한 것 같습니다. 두산이나 우리나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하는 입장에서는 힘들었어요. 히메네스가 빨리 강판이 되면 (승리)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는데, 최형우가 홈런 친 다음 줄줄이 투수 바뀌는 바람에…. 6회 때 동점이 되고 나서는 충분히 승산이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장원삼이 이렇게까지 해줄 것이라고는생각을 못했습니다. 5차전도 지면 끝나는 것이기 때문에 선수들도 잘 해준 것 같습니다. (한국시리즈 전망에 대해) 우리 팀이 젊은 컬러기 때문에 (PO때는) 힘든 경기 했어요. 야수들은 문제가 없지만 투수 쪽에서 문제가 있기도 해요. 하지만 투수 보강을 했어요. 2명 정도. SK랑은 한번도 제가 감독이 되고나서 (포스트시즌에서) 안 해봤는데 암튼 좋은 경기 해야죠. (오승환이 한국시리즈에서 활약 할 것 같냐고 묻자) 상황 봐야죠. 암튼 잘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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