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류승수, 이솜
등급: 15세 관람가
개봉: 10월28일
영화 투자배급사이자 수입 및 제작사인 스폰지의 조성규 대표가 감독으로 나서며 자신의 과거 추억담에 픽션을 얹었다. 제작하는 영화마다 망해 빚더미에 시달리다 10월의 어느 날 바다가 보고 싶어 무작정 강릉으로 향한 조 대표(류승수). 자신의 팬이라며 우연히 만난 여자(이솜)에게 가이드를 부탁한 그가 그녀에게서 떠올리는 20년 전의 아스라한 추억이 예상치 못한 고백과 맞닥뜨린다.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유쾌하면서도 담백한 이야기가 소소한 웃음 속에서 진한 감성을 자아낸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