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는 29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훗(Hoot)’ 무대를 처음 선보여 자신들만의 귀엽고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소녀시대는 60년대 여배우 같은 복고풍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녀시대는 ‘레트로 파워걸’이라는 새 콘셉트에 맞춰 한층 강렬해진 안무와 안정된 기량을 통해 아시아 최고의 걸그룹 다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무대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마치 활 시위를 당겨 쏘는 듯한 ‘화살춤’과 멤버들의 가냘픈 허리를 부각시킨 ‘차도녀춤’. 첫 무대임에도 두 춤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미 화제가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타이틀 곡 ‘훗(Hoot)’은 복고풍 리듬을 바탕으로 한 경쾌한 노래로 소녀시대 멤버들의 다채로운 목소리가 담겨있다. ‘훗’은 웃음을 터뜨리는 상황을 묘사한 의성어로 가사에는 마음을 아프게 하는 남자친구에게 전하는 귀여운 경고를 담아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의 ‘훗’은 지난 25일 공개된 이후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실시간 순위 상위권에 머무르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출처= 방송화면 캡처
용진 동아닷컴 기자 aur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