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꽃선물 세례…여배우들 활짝
●…축하 무대에 오른 아이돌 그룹 2PM이 여배우들을 향해 꽃을 선사했다. 무대에서 ‘Only you’를 열창하던 닉쿤은 이민정에게, 우영은 조여정에게, 택연은 김정은에게 꽃을 차례로 건냈고, 김정은은 감사의 인사로 택연과 포옹해 관객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대종상 4인방’ 직접 손님맞이
●…김영수 대종상 영화제 조직위원장, 정인엽 집행위원장, 이대근 영화인 총연합회 수석부회장, 윤석훈 한국 시나리오작가협회 등 대종상 시상식을 준비한 네 주역은 평화의 전당 입구에 나란히 서서 영화제에 참석한 후배 영화인들을 맞았다.
강수연 1분 지각…팬들 발 동동
●…오후 8시 46분. “이상으로 제 47회 대종상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겠습니다”라는 안내가 전해지자 아쉬운 팬들의 함성이 터져나왔다. 그리고 1분 후 배우 강수연이 레드카펫에 등장했지만 행사 요원의 안내에 따라 행사장으로 직행하자 팬들은 “1분만 일찍 오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심은경 “드레스 코드요? 내복이요!”
●…영화제에 참석한 아역 배우 심은경은 레드카펫 행사에서 드레스 코드를 묻는 연예 리포터의 질문에 “내복이요!”라고 소리쳐 주변에 웃음을 선사했다.
매니저로 속이고 입장…딱 걸렸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일부 팬들은 입장권 확인을 요구하는 시상식 안전을 맡은 경비업체 직원에게 자신을 매니저나 스타일리스트라고 했다가 거짓말이 들통 나기도. 결국 경비업체측은 “입장권이 없는 사람은 아쉽지만 행사장에 입장할 수 없다”며 팬들을 돌려보냈다.
역시 원빈…레드카펫 최고 인기
●…많은 스타들이 레드카펫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박수를 받은 스타는 역시 원빈. 원빈이 탄 차량이 등장하자 장내는 술렁이기 시작했고, 창문 넘어 그의 모습이 보이자 함성이 커지기 시작했다. 원빈은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출연한 아역배우 김새론 양과 나란히 레드카펫에 입장해 큰 관심을 받았다.
“가까이 보고 싶어”…망원경 불티
●…시상식이 열린 경희대 평화의 전당 앞에는 간식거리, 형광봉, 망원경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이 즐비했다. 이 중 판매율이 가장 높았던 아이템은 바로 망원경. 레드카펫을 찾은 시민들은 망원경으로 레드카펫 위를 걷는 스타들을 지켜봤고, 관객들은 좀 더 가까이 스타를 지켜보기 위해 망원경을 구입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