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혜택 마지막 찬스”
■ 추신수 (야구)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대표팀 유일의 메이저리거 추신수(28·클리블랜드). 2년 연속 ‘타율 3할-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그는 대표팀에서 3번 우익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에게는 이번 대회가 병역혜택을 기대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미 연봉조정신청자격을 얻은 터라 병역혜택까지 받는다면 그야말로 장기 ‘대박’ 계약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4년 전 ‘도하의 참패’를 딛고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금메달을 겨냥하는 대표팀의 핵은 바로 추신수다.
“금 따고 빅리그로 날자”
■ 박주영 (남자 축구)
박주영(25·AS모나코)은 와일드카드로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홍명보 감독은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그의 풍부한 경험과 유럽리그에서도 검증된 결정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주영 개인적으로도 꼭 금메달을 따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박주영과 모나코의 계약기간은 2013년 6월까지. 앞으로 빅리그 이적에 가장 큰 걸림돌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병역문제다. 이번 대회 금메달로 병역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박지성처럼 유럽리그에 오랜 기간 안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엔 아시아를 품겠다”
■ 지소연 (여자 축구)
지소연(19·한양여대)은 어린 나이에도 명실상부한 여자대표팀 에이스다. U-20 여자월드컵이 끝난 뒤 유명세를 치르느라 바쁜 일정 탓에 체중이 크게 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대표팀 훈련을 통해 서서히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여자대표팀 최인철 감독은 지소연을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용, 공격의 물꼬를 트고 상대 골문을 열게할 복안이다. 올해 한국 여자축구는 U-20, U-17 대표팀의 잇따른 선전과 피스퀸컵 우승 등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심에 지소연이 있다.
“8년만의 정상탈환 맡겨라”
■ 함지훈 (남자 농구)
함지훈(26·상무)은 프로농구 2009∼2010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싹쓸이하며 소속팀 모비스의 통합 챔프 등극을 이끈 남자농구대표팀의 주축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군에 입대해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상무 소속으로 뛴다. 함지훈은 높이에 순발력과 슈팅력까지 겸비해 금메달 경쟁상대인 중국전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메달을 따면 함지훈으로선 ‘조기전역’ 혜택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그의 손끝에 8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농구대표팀의 운명이 걸려있다.
[스포츠동아]
8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야구대표팀 유일의 메이저리거 추신수(28·클리블랜드). 2년 연속 ‘타율 3할-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그는 대표팀에서 3번 우익수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에게는 이번 대회가 병역혜택을 기대해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미 연봉조정신청자격을 얻은 터라 병역혜택까지 받는다면 그야말로 장기 ‘대박’ 계약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4년 전 ‘도하의 참패’를 딛고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금메달을 겨냥하는 대표팀의 핵은 바로 추신수다.
“금 따고 빅리그로 날자”
박주영(25·AS모나코)은 와일드카드로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홍명보 감독은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한 그의 풍부한 경험과 유럽리그에서도 검증된 결정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박주영 개인적으로도 꼭 금메달을 따야 하는 이유가 있다. 박주영과 모나코의 계약기간은 2013년 6월까지. 앞으로 빅리그 이적에 가장 큰 걸림돌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병역문제다. 이번 대회 금메달로 병역을 해결할 수만 있다면 박지성처럼 유럽리그에 오랜 기간 안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엔 아시아를 품겠다”
지소연(19·한양여대)은 어린 나이에도 명실상부한 여자대표팀 에이스다. U-20 여자월드컵이 끝난 뒤 유명세를 치르느라 바쁜 일정 탓에 체중이 크게 주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대표팀 훈련을 통해 서서히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여자대표팀 최인철 감독은 지소연을 섀도우 스트라이커로 활용, 공격의 물꼬를 트고 상대 골문을 열게할 복안이다. 올해 한국 여자축구는 U-20, U-17 대표팀의 잇따른 선전과 피스퀸컵 우승 등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국민적 관심을 끌고 있다. 그 중심에 지소연이 있다.
“8년만의 정상탈환 맡겨라”
함지훈(26·상무)은 프로농구 2009∼2010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MVP를 싹쓸이하며 소속팀 모비스의 통합 챔프 등극을 이끈 남자농구대표팀의 주축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군에 입대해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상무 소속으로 뛴다. 함지훈은 높이에 순발력과 슈팅력까지 겸비해 금메달 경쟁상대인 중국전에서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메달을 따면 함지훈으로선 ‘조기전역’ 혜택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그의 손끝에 8년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노리는 농구대표팀의 운명이 걸려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