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스포츠동아DB
4타수 1안타…9회말 교체
지바 롯데 김태균이(28·사진)이 일본시리즈 3연속경기 안타를 기록했다. 3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 2010 재팬시리즈 4차전에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경기 초반 번번이 찬스를 날리며 부진했다. 2회말 2사 후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아웃, 4회말 1사 2루에서 삼진, 6회말 2사 1·3루 찬스에선 우익수 뜬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3-3으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주니치 다섯 번째 투수 아사오 타쿠야의 바깥쪽 시속 150km 빠른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곧장 대주자 헤이우치 히사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고 롯데와 주니치는 연장승부를 벌였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