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 ‘렛미인’ 의 배급사 누리픽쳐스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영화예매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영화 속 주인공 12살 뱀파이어 소녀 클로이 모레츠에 어울리는 국내 아이돌 스타는?’ 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원더걸스의 소희는 36%의 지지율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무표정한 표정에 고양이 같은 눈매를 지녀 ‘시크걸’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소희는 이미 혼성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를 통해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뱀파이어를 연기한 적이 있다.
이어 최근 신곡 ‘훗’(Hoot)으로 인기몰이 중인 소녀시대의 ‘얼음공주’ 제시카가 22%로 2위를, 뒤이어 그룹 카라의 구하라가 21%로 3위, 포미닛의 현아가 20%로 4위를 차지했다.
한편, ‘렛미인’은 생존을 위해 200년간 인간을 사냥하며 살아가고 있는 12살 뱀파이어 소녀와 그녀를 사랑한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8일 개봉 예정.
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