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변신하고 싶어” 가수컴백 내년1월 연기

입력 2010-11-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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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 스포츠동아DB

댄스가수에서 발라드 가수로 변신한 백지영(사진)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백지영은 최근 8집 녹음작업을 시작했다. 12월 초 발표할 계획으로 여름부터 여유있게 곡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의 변신을 상징적으로 나타낼 노래를 찾지 못해 결국 내년 1월로 발매시기를 늦추었다.

소속사 WS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지영에게는 요즘 ‘총맞은 것처럼’이나 드라마 ‘아이리스’ 주제곡 ‘잊지말아요’와 같은 애잔한 발라드가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하지만 백지영은 이번에 애절한 발라드보다는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원하고 있다.

1999년 댄스곡 ‘선택’으로 데뷔한 백지영은 ‘부담’ ‘대시’ ‘추락’ 등을 히트시키며 댄스가수로 인기를 얻었지만 2006년 5집 타이틀곡 ‘사랑안해’가 히트하면서 발라드 가수로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 이후 ‘사랑 하나면 돼’ ‘총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등 잇따라 히트한 노래도 발라드였다.

백지영은 그동안 ‘총 맞은 것처럼’의 히트곡을 작곡한 방시혁이나 ‘잊지 말아요’ ‘사랑 하나면 돼’의 작곡가 김도훈과 주로 작업을 했지만, 이번에는 변화를 위해 작곡가의 이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곡을 수집하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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