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경 우승 소감
우상이었던 로레나 오초아가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해 의미가 크다. 너무나 기뻐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다. 올해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작년보다 기복이 없는 경기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 경기 외적인 부문에서는 ‘자아’를 찾아가는 성장통을 겪기도 했다. 3라운드까지는 퍼트가 좋지 않아 우승까지 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오늘 첫 번째 홀에서 버디 퍼트가 들어가면서 경기가 술술 풀렸다.[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