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로 전하는 훈훈한 사랑

입력 2010-11-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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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 사랑 나눠요!’
16일 서울 시청 광장에서 열린 한국 야쿠르트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한국야쿠르트 ‘김장나누기’
올해로 10년을 맞은 한국야쿠르트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1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16일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는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대표이사와 오세훈 서울 시장, 야쿠르트아줌마 2000여 명과 청와대 어린이 신문 푸른누리 기자단 50여 명이 함께 김장김치를 담갔다.

한국야쿠르트가 올해 담그는 김장의 양은 배추 12만 포기, 270톤으로 이 날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6만 포기의 김치가 완성됐다. 김치는 서울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1만 3000 가구에 전달되며 인천, 부산을 비롯한 전국 5개 도시에 전달될 6만여 포기의 김장은 충남 논산에서 담근다.

한국야쿠르트가 이웃을 위해 10년 간 담근 배추의 양은 77만 포기에 달하며 총 김장의 무게는 1800톤에 이른다. 참여한 인원은 2만6400여 명이며, 그동안 수혜를 받은 사람은 17만4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사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야쿠르트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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