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의 ‘자전거 식객’] “강화도 자전거여행 신분증·조석표는 꼭 챙겨가세요”

입력 2010-1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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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를 자전거로 여행하고자 한다면 두 가지는 챙겨야 한다. 첫째는 신분증, 둘째는 조석표다.

강화도 자전거 코스의 핵심은 아스팔트도로보다는 해안제방이나 논밭이 펼쳐진 들길인데 민통선이 있는 북쪽 해안지역에는 검문소가 즐비하고 나머지 지역의 해안제방들에도 대부분 군인들의 초소가 있다.

검문소 통과는 사전에 신고를 통해 허가를 받으면 가능하지만 최근 긴장이 높아져 허가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해안제방길을 가다가 군인초소를 만나면 주민등록증 등을 통해 인적 사항을 알려줘야 통과할 수 있다.

조석표는 음식 기행을 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정보다. 일정을 물이 많이 들어오는 조금 때보다 사리 때(3∼5물)로 잡으면 꽃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값싸게 즐길 수 있다. 조석 정보를 가장 잘 아는 곳은 현지 낚시점이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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