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메리칸리그 기자단투표…이치로 눌러

입력 2010-11-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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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

MVP후보 기자단투표서 9점…A로드 8점·이치로 3점 득표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도 스즈키 이치로도 펠릭스 에르난데스(이상 시애틀)도 그의 아래였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의 주역인 추신수(28·사진·클리블랜드)가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아메리칸리그(AL) MVP 기자단 투표 결과, 14위에 올랐다. 발표에 따르면 10위 득표까지 1표라도 얻은 선수는 총 20명이었다. 이 중 클리블랜드 선수로는 추신수가 유일했다.

추신수는 6위표 1표를 얻었고, 9위와 10위표도 각 1표와 2표씩 얻어 총 9점을 받았다. C.C 사바시아(양키스·13점)에 이어 14번째로 높은 점수였다. 추신수에 이어 로드리게스가 8점, 에르난데스가 6점, 이치로가 3점이었다. 짐 토미(미네소타), 마크 테셰이라(양키스)도 추신수보다 아래였다.

추신수는 하위권 팀에 소속된 핸디캡 속에서도 클리블랜드 사상 최초의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22홈런 22도루 90타점은 전부 커리어하이였다. 또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MVP 후보에 올라 득표한 것은 추신수가 최초다.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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