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극비 언약식

입력 2010-11-25 11: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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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자료사진.

“대학친구…20년만에 다시 만나 교제”
장은영(40·사진) 전 KBS 아나운서가 20년 동안 알고 지내온 동갑내기 사업가와 최근 극비 언약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지 우먼센스 12월호에 따르면 4월20일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이혼조정에 합의한 장 전 아나운서는 최근 사업가 이 모씨와 평소 친분이 있는 목사 주재로 언약식을 올렸다. 이 씨는 2008년 명품 아동복 브랜드를 론칭해 현재 직영점을 비롯해 서울에서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장은영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대학 친구”라고 이 씨에 대해 밝혔다. 두 사람은 스무살 때 소개팅으로 만났고 한동안 연락이 끊겼다가 최근 20년 만에 다시 만나 교제해 왔다. 그는 또 “아직 그냥 편한 친구고 좀 더 지나봐야 알 것 같다”면서 “어른들이 계시니 행동에 더욱 신경을 쓰게 된다. 아직 결정된 게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섣불리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훤칠한 키에 뚜렷한 이목구비, 서글서글한 인상’을 지닌 ‘호남형’의 이 씨는 “언약식이라기보다 간단하게 예배 형식으로 올렸다”면서 “우리끼리 약속을 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나로서는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아 성대하게 해주고 웨딩드레스도 입혀주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아직은 그 어떤 것도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1991년 미스코리아 출신인 장은영 전 아나운서는 1994년 KBS에 입사, 활동해오다 1999년 동아그룹 최원석 전 회장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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