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스포츠동아DB.
30일 스위스행…박지성 등과 총력지원
‘수영영웅’ 박태환(21·단국대·사진)이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뛴다.체육계 관계자는 26일, “박태환이 202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30일 스위스 취리히로 출발해 현지에서 한국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2022월드컵 개최지는 12월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박태환은 당초 28일 아시안게임 선수단과 귀국한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이미 방송가에서는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한 박태환이 섭외 1순위지만, 출연요청도 정중히 사절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체육계의 요청에는 선뜻 휴가도 반납했다. 귀국이후 29일 단 하루만 한국에서 머물고 다시 장도에 오른다. 12월1일 열리는 프리젠테이션에는 ‘축구스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참가한다. 2022년 월드컵 축구 유치위원회는 박태환 뿐 아니라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43) 등 한국을 대표하는 체육 문화계 인사들의 힘을 총동원할 예정이다.광저우(중국)|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